회사와 일심동체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써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달력은 벌써 2011년의 끝을 향해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2011년 한해를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는 뜻이겠지요?
여러분의 2011년은 어땠나요?
저에게 2011년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y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를 만났을 때 우리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하다고 말합니다.실력이 부족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큰 성공을 이룬다거나 실패할 거라 확신했던 일을 보란 듯이 해내는 순간이 아마 그러할 것입니다.
올해 경제상황은 제가 그룹을 운영하는 동안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좋지 못했습니다.그런데 이 상황이 더 드라마틱한 이유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우리 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완벽하고 스릴이 있는 드라마가 어디 있겠습니까?
저에게 2011년 12월 31일은 한 편의 영화, 혹은 드라마를 본 후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을 정리하는 날입니다.y
인 여러분!
세계는 지금 우리를 둘러싼 모든 분야에서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기업 환경도 하루가 다르게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습니다.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로 전락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특히 세계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합니다.어디에서 또 악재가 터질지 모르는 시장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시대를 통찰하기 위한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합니다.오늘에 안주해서 살아가다 보면 절대 발전할 수 없습니다.끊임없이 발전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시대를 앞서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y
인생의 승리자가 되기 위해선 반드시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명확한 목표와 그것을 이루려는 뜨거운 열망입니다.우리에겐 이미 글로벌 ,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오랜 염원이 있습니다.
저의 머릿속에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의 목표는 매우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제 머릿속에서만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y
지금 필요한 건 모든 임직원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것입니다.저 하나의 염원이 아닌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있어야 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회사가 발전하면 내가 발전하고, 내가 성장하면 회사가 성장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