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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교장선생님 퇴임식 선생님 대표 송별 인사말(시간 소중함, 가르침)

진정한 교육자 선생님의 정년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교장선생님을 처음 뵈었던  00년 00월 을 떠올려 봅니다.낯설었던 초등학교에 처음 부임해 오던 날 따뜻한 차 한 잔 건네시며 같은 학교 후배를 보니 힘이 절로 난다 하셨습니다.y
교장선생님께서는 인연의 깊이와 만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경력과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 삶의 발자취까지 들여다보시고, 기억하시고, 도움이 필요할 땐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분이십니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은 곧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기억하시는 그 마음을 저는 년 동안 받기만 하였네요.
여기 그 따스한 마음을 년 동안 받아오신 여러 분들을 대신하여 교장 선생님께 오늘 그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y
유난히도 비가 잦았던 올 여름, 아마도 오늘 우리들 마음 속 석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이었나 봅니다.어제와 오늘은 스물 네 시간이 흘렀다는 차이 밖에 없는데, 그 흐름의 의미가 이렇게 큰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 하루하루를 오직 초등교육에 헌신하시면서 년을 봉직하신 교육자 한 분, 교장선생님께서 교단을 떠나시는 날이기에 섭섭함에 가슴이 미여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심 어린 존경과 축하의 갈채를 보냅니다.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시간을 많이 갖는 사람이다.
시간은 실천해야 절약하는 것이다.
아침을 잃으면 하루를 잃는다.
늘 교장선생님께서 아침 조회시간에 하시던 말씀이십니다.y
늘 그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이처럼 훌륭한 교육가족의 어르신인 교장 선생님과 헤어지게 된다니 섭섭함이 그지없습니다.투박하면서도 진솔한 말씀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셨던 일도, 당당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행동하신 모습도 이제는 과거 속의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이제는 그동안 못 다하신 일, 하고 싶으신 일을 찾아 고운 눈길로 또 다른 세상을 향한 넉넉한 풍경 한 폭을 그리시길 기원합니다.y
마지막으로 언제나 흔들림 없이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스승의 길을 걸어오신 교장선생님께 송별인사를 가름할까 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선생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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