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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노인대학 졸업식 학장 송별 인사말(열정, 청춘)

젊음은 숫자가 아닌 열정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자랑스러운 졸업식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 축하합니다.y
여러분에게 존경을 담은 박수를 보냅니다.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볼 때에야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y
제 앞에 선 여러분은 제가 아는 중 가장 용기 있는 분이십니다.
긴 생에서 얻으신 경험과 새로운 배움을 얻으셨으니 누구보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실 분들이기도 합니다.
그런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 노인대학에서는 시 지원금과장학금을 늘리기로 결정, 더 많은 분들이 평생교육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끔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y
과목 개설도 종전의 두 배로 늘려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여러분의 덕입니다.감사합니다.
제 앞에 선 여러분은 비록 머리칼은 희게 세셨지만
20대보다 더욱 청춘을 누리고 계십니다.여러분의 얼굴 사이로 저는 한없이 젊은 열정을 봅니다.
70세에 화가로 데뷔한 미국의 화가를 알고 있습니다.그녀는 아직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그녀의 붓을 움직이는 것은 열정입니다.그녀의 손은 노쇠했을지 모르나, 가슴은 더없이 뜨겁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y
이렇듯 배우는 사람은 늙지 않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사람은 늙을 수 없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사회가 원하는 인재인 여러분께서 모쪼록 이곳에서 배우신 것들을 나누며 살아가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축적하신 경험과 배움, 사려로 지역사회에 중요한 멘토가 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y
고령사회, 실버 사회인 지금, 누구보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한 가지 더,
늘 건강하시어 인생의 청춘을 오래 누리시길 바랍니다.y
2년 동안 변치 않는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조촐한 잔치를 준비하였으니 같이 즐겨주시기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노인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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