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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주부 대학 졸업식 학생 송별 인사말(긍지,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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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와 자긍심을 잃지 말고 전진합시다
우선 존경하는 시 지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 단계 배움의 길을 마치고 학사모를 쓰신 여러분들의 용기와 도전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우리는 한때 여자라는 성별 때문에 학교도 들어가지 못하고, 나이가 차면 시집을 가는 것이 당연시 되었습니다.그처럼 우리는 전통적인 유교사상에 젖어 있는 세대를 살아 왔습니다.따라서 우리 중에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고 가사일에 전념을 해야 하는 주부님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배우고 공부하고 하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어떤 성별을 불문하고라도 지니고 있습니다.
가사일 만으로 고되셨을텐데 늦게 나마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신 여러분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예전과는 달리 여성의 역할과 영역이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남녀를 불문하고 개인의 능력이 우선시되는 사회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과 같이 자신들의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 가는 지각있는 여성들을 통하여 사회 참여 의식 역시 점차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께서는 주부대학에서 배움의 과정을 통해, 여러분 개개인이 앞으로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터득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이미 우리 주부대학을 비롯한 타 주부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졸업생들이의 주기적인 모임과,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관련된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가정으로부터 더 나아가 지방행정에 관련된 일, 다양한 부분의 봉사활동을 비롯해 앞으로는 더욱 활발한 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들은 자신감과 긍지를 갖고 사회에서 새로운 여성상의 길을 열 것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지역사회를 위해 여성들이 더 많은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현재 여성의 활동력이사회 곳곳에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가를 알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회에서는 남성들의 영역이 더욱 넓은 바, 지금 여성의 역할, 더 나아가 주부의 영역은 한정되어 있더라도, 원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일이든 못 이룰 일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또한 안된다고 미리 포기하는 것보다 용기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스스로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습니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는 법이며 배움의 길 역시 끝이 없습니다.또한 그 가르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하나로 다짐대회에 참석하신 주부대학 가족 모두에게 항상 건강과 발전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원하면서 이만, 축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주부대학 졸업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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