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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사_퇴임식 사원대표 송별식 인사말(아쉬움, 변치않는)

언제나 한결같은 분이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런 자리에 대표로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y
오늘은 제가 우리 회사에 재직하는 동안에 가장 아쉬운 순간입니다.
많은 사원들의 존경과 공경의 대상이셨던 부장님을 떠나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인격적으로 존경할만한 분이셨습니다.
언제나 사원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셨으며 사원들의 불편한 사항이나 건의 사항을 단 한 번도 무시한 적이 없었습니다.항상 밝은 얼굴로 회사안의 모든 사람들에 정답게 인사를 건넸습니다.마치 푸근한 학교 담임선생님과 같았습니다.
항상 바른 길로만 가시려던 분이셨습니다.
회사의 운영에 있어 양심에 걸리는 행동은 하지 않으셨습니다.정직한 방법으로, 그저 올곧은 방법으로 그렇게 담담하게 걸었습니다.y
무슨 일이든 솔선수범하는 분이셨습니다.
회사의 정책이 나오면 그것을 제일 먼저 실천하고, 힘든 일이더라도 제일 먼저 행동으로 옮겨보고 부하 직원들에게 그것에 대한 평가를 해주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그 분을 존경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떻게 우리가 그 분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 글을 적으면서,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 보던 날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저는 왼쪽 가슴에 수험표를 달고 회사 복도에서 면접실을 찾던 어리바리한 일개 지원자일 뿐이었습니다.부장님께서는 제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시며 저를 도와주셨습니다.그 때의 제게 지어주셨던 미소를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긴장하지 말라고 힘을 불어넣어 주시던 그 미소를 말입니다.y
부장님은 언제나 한결 같던 분이셨습니다.처음 제가 뵀던 그 모습은 제가 지금 우리 회사에 10년을 몸담고 있는 동안에도 언제나 변치 않으셨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직장이 인생에서 엄청난 가치를 부여합니다.
제2의 고향, 제 2의 가족이라고 칭하기도 할 정도로 말입니다.
저에게 있어 부장님은 아버지셨습니다.
그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관심은 기운이 빠지고 힘이 들 때마다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와도 같았습니다.y
아쉽습니다.
너무나 아쉽습니다.
그리고 많이 감사했습니다.y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y
사랑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기업 퇴임식 사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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