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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_중소기업인 인사회 신년인사말

연설자 : 국무총리
제목 :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신년격려사
존경하는 전국의 중소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2012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올 한해 기운찬 흑룡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 사업이 날로 번창하고 나라 경제도 크게 활기를 띠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금년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중소기업중앙회」가 우리 경제발전의 한 축을 맡아 큰 역할을 해 왔듯이 앞으로도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구심점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지난해 우리나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고, 무역흑자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33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eu와의 fta가 발효되고 한미 fta도 국회비준을 마쳐 글로벌 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도 구축했습니다.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 중심국가로서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 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중소기업인들을 비롯한 온 국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결과입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그러나 금년 한해는 기업인 여러분도, 정부도 비장한 각오를 다져야 합니다.대통령께서도 「신년국정연설」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지금 세계경제는 일시적 불황이 아니라 저성장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 eu 등과의 자유무역이 본격화되면 우리 경제가 크게 도약할 것임은 분명하지만, 중소기업 입장에서 해외시장 개척 등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여러분이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 인력, 기술개발, 판로 개척 등 모든 분야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fta의 기회를 활용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크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유망품목 전시회, 시장 개척단 파견 등 해외 마케팅을 크게 늘리고, 특히 수출유망 상품이나 기업에 대해서는 이를 전략적으로 지원 육성할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해 온 ‘동반성장’은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등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금년에는 동반성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공공시장에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정부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현장에서 동반성장을 더 많이 체감할 수 있도록 1차 협력사 위주의 동반성장 정책을 2차 협력사 이하로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인 여러분, 이제 우리는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넘어 2조 달러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수 정예품목을 생산 수출하는 구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야 합니다.독일과 일본의 경제가 굳건한 것은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열심히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벌써 그런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중요한 것은 끊임없이 품질을 혁신하고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의지입니다.
모쪼록 금년 한 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넓어진 경제영토로 힘차게 뻗어 나가기를 바라며, 여러분 가운데 세계일류기술을 갖춘 기업,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그래서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생기고 우리 경제의 체질도 한층 강화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더욱 분발해 주시고,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4일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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