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잃지 마세요.
안녕하십니까.
가구 대표이사 입니다.y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작년은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y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현재에 만족하지 하고 끊임없이 자기 계발에 몰두하시는 여러분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뿌듯합니다.y
우리 가구는 그런 여러분들의 노력이 하나하나 모여 작년과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입니다.업계에서 이미 1위 탈환을 한 것은 오래였고, 이제 우리는 우리의 기록을 매년 깨고 있습니다.우리의 목표는, 우리 가구가 된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복을 잔뜩 드리려고 마음을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감사 인사를 하려고 나왔습니다.
또한 신년회 때 매번 했던 올해 우리 회사 목표를 여러분께 전달하려고 나왔습니다.
별 것 아닙니다.어렵지도 않습니다.y
올해의 목표는 동심으로 돌아가자 입니다.y
의아 하십니까?
가구를 만든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 예술 활동이죠.
예술이란 어떤 마음가짐에서 나오는 것인가요.
제한되어진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기존의 규칙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유 속에서 나오는 것이죠.
그러한 상태는 어린아이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가 그리는 그림은, 이미 고정된 사고방식이 되어버린 어른들이 이해하기엔 어렵지만 대단히 창의적인 발상 속에서 나온 것이죠.
여러분은 대한민국 사회의 고정관념들을 아무렇지 않게 터득하고
그것을 따르며 살고 있습니다.y
그런 고정되어진 사회화를 매우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었기에 여러분은 이곳에 입사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여러분께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에서 탈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정된 것을 자유롭게 풀어버리고 어린아이가 되십시오.
어린 아이의 머릿속에서 발생되는 그 기상천외함을 닮도록 합시다.y
그것은 우리 가구를 보다 더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동심을 찾는 자를,
동심을 그리워하는 자를,
유치하다고 폄하하지 마십시오.
고정된 사회의 틀에서 자유롭고, 자유롭길 원하는 자유인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 어린아이가 됩시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회사 신년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