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신년사_회사 시무식 사장 신년회 인사말(희망, 도약)

신년사_회사 시무식 사장 신년회 인사말(희망, 도약)

겨울이 없으면 봄도 없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로 새해를 맞습니다.허나 계절은 아직도 겨울의 절정을 달리고 있습니다.
바람은 냉기를 머금어 우리의 옷깃을 여미게 하고 나무들은 텅 빈 가지로 겸허함을 배우고 있는 이 계절, 우리 회사의 계절 또한 겨울에 접어들었습니다.y
작년 한 해 우리 회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혹독한 시절을 맞았습니다.y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회사가 휘청거릴 만큼 대위기가 들이닥쳤습니다.
순이익은 가파른 폭으로 감소해서, 작년 4/4분기를 마칠 즈음 우리 회사는 그야말로 저점을 찍었습니다.y
하지만 오늘 저는 뼈저린 실패를 되새김질하며 사기를 저하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우둔한 자의 자멸책이기에 올 한 해 우리 자신을 경계해야 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혹독한 자성의 시간보다 앞서, 올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절실한 것은 바로 사기와 열정의 회복입니다.가라앉은 회사 분위기는 회사의 회생을 가로막는 가장 큰 주적입니다.y
여러분, 우리 비록 가혹한 계절을 견디고 있지만 봄은 언제나 겨울이 지나고 난 후에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겨울의 시간이 있는 까닭에 봄은 예전의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싹을 틔울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 이제 비울 만큼 비웠고 낮아질 만큼 낮아졌습니다.이제 다시 날아오를 것입니다.
여러분, 땅에서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기 위하여서는 최대한 낮게 움츠려야 합니다.작년 한 해는 우리에게 도약을 위하여 더욱 몸을 낮추고 움츠리는 시기였습니다.당장의 시련에 무릎 꿇거나 체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한 마음으로 회사에 다가올 새봄을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y
올 한 해 회사의 표어는 새 희망입니다.y
이제 절망의 시간은 지나갔습니다.이제 새로운 희망을 천명하고 사기를 앙양해야 할 때입니다.여러분의 가슴에 새로운 빠과 희망이 힘차게 박동하기를 바랍니다.아직 우리의 박동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싱싱한 피를 공급하여 오랜 잠에서 깨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회사의 회생과 부활을 꿈꿔 봅니다.저의 바람이 바람이나 망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여러분과 저, 회사 구성원 모두의 각고의 노력입니다.y
새해, 회사를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인사를 마치겠습니다.임직원 여러분의 가내에 행운과 건승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회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