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못한 옷을 입고 맛없는 음식을 먹음, 또는 그런 옷과 음식”

학교 주변에서 파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실태조사를 벌이기만 하면 악의악식이나 다름없는 간식이 무더기로 적발되곤 합니다.
당국의 일제 조사가 시작되면 꼬리를 감췄다가 단속이 느슨해지면 예외 없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기호식품들이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 영세한 분식점이나 노점상 등의 위생 상태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들은 보관용기나 위생기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조리·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음식이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우려가 큽니다.
여름철에는 위생관리를 조금만 잘못해도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분식점 주인 등은 자녀에게 간식을 만들어 준다는 심정으로 안전한 기호식품 생산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요.
성장하는 시기니 만큼 좋은것들을 섭취해서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나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