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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_언어도단 (言語道斷)

“말할 길이 막혔다,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이 없음. 원래는 불교용어”

언어는 모든 존재, 체험, 사상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지식기반 사회에서 언어의 힘은 각 개인의 궁극적인 능력과 같지요.
다만 여기에는 전제가 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 즉 말에는 생명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스토리가 ‘죽임의 말’이라면 진정한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타락하기는 말이 타락하는 것이고, 이는 곧 말 속에 있는 유연한 발상의 능력이 파괴되는 것을 뜻하니 말입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란 말씀은 그래서 진리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이 없는 언어도단이 본인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경계해야겠지요.
말처럼 무섭고 나오는 것을 어디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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