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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_도서관 및 헬스장 개관식 인사말

도전정신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날들을 보내세요.
구 아파트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름 방학을 끝낸 아이들의 소리로 아침거리가 시끌시끌하게 들리는 요즘입니다.
이맘때 거리를 걸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매우 다양한데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고래를 숙이고 어깨를 수그리고 걸어가지만 교복을 입은 아이들은 허리를 세우고 뛰어가지요.
누구에게나 근심 걱정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를 대하는 이의 마음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우리 앞에 존재한다 하더라도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긍정적인 마음을 품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만은 아니며 이를 극복한다면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테니 말입니다.
무더위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모두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오늘이 입추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유난을 떠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절기상 가을에 들어섰으니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잘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물놀이를 떠나지 않은 분들이라면 속속 캠핑 용품을 챙겨 떠나도 좋을 텐데요.
아직 더위는 여전하고 계곡과 바다는 우리를 반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에는 실내놀이터에 대형 실내 수영장이 들어선 곳이 있어서 아이는 아이대로 즐겁고, 부모는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행복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손에 잡힐 듯이 아스라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문득 돌아보면 행복할 여러 가지 요소가 널려 있는데 지나친 것뿐이지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안정적인사고를 버리고 때때로 도전정신을 가져도 좋다고 하였는데요.
이젠 돌다리가 아니라 흙다리도 건너야 한다.
돌다리도 두들기는 식의 잣대는 옛날식 개념이다.
지금처럼 시간과 공간의 장벽이 무너지는 시대에는 흙다리라도 건너는 과감한 자기혁신이 필요하다.
신속한 자기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때입니다.
세월은 흐르고 시장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기관리에 민감하지 않고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으며 나중에는 조금 더 노력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우리 작은 도서관 및 주민 헬스장을 개관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파트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이 되었으나 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겠지요?
몸과 마음의 체력을 단단히 하고 멋진 미래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무한하게 이용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우리 아파트 주민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처럼 뜻깊은 날에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련된 다과와 떡, 음료를 드시며 오늘의 행복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올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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