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이임사_향우회장 이임인사말(일과 사람)

이임사_향우회장 이임인사말(일과 사람)

일과 사람을 사랑하며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만물이 생동하는 5월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향우회를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또 여러분을 한 자리에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y
화창한 날씨에 길가에 핀 꽃들이 봄의 완연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멀리 고향에서 면장님께서 천리 길도 멀다 않고 향우 여러분을 위해 와 주셨습니다.
불철주야, 면민을 위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서 고향을 지키며 일해 주시는 면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면장님께 감사의 박수를 드립니다.y
그리고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면 지역 발전과 군의 살림을 알뜰하게 꾸려 나가실 의원님이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더불어 농촌 근대화와 농가 경제에 윤활유 역할을 해 주시고, 향토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 주시는 분들과 바쁘신 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데 대하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본 향우회의 발족 과정에서부터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도 모든 향우를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빼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날이어서 향우 여러분은 물론 2세 어린이들까지 참가하여 향토애를 보여 주고 있으며 애향심을 고취하는 뜻 깊은 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면 향우회는 다른 어느 고장의 향우회보다 뜨겁게 결속되어 애향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찹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고향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마음 든든합니다.
제 자신 미약하나마 객지에서 고생하시는 향우 여러분을 뵈고 싶고, 향우 여러분과 서로 간 즐거움도 나누고, 괴로움도 덜면서 생활하고 싶은 욕심으로 년 간 향우회장을 맡아 왔습니다.
그러나 욕심과는 달리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여러분께서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y
이제 제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워렌 버핏의 하버드 mba의 경영수업에 나오는 mba 학생들에게 던진 조언에 나오는 말인데요.
우리 회사는 내가 직접 그리는 풍경입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지금도 매일 아침 거의 탭댄스를 추면서 출근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 사람의 행복은 자신이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자신의 일에 재미를 느끼고 즐기는 사람은 일에 있어 성과 또한 괄목할만한 실적을 자랑합니다.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거기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이 조직에 많아질수록 그 조직은 경쟁사와는 다른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성공하려면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즐길 수 있어야 하며 다른 이가 넘보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말을 되새겨 저는 년 간 저의 일을 사랑했고 저를 사랑해주는 이들로 인하여 행복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저의 뒤를 이은 신임회장님께서 성심성의껏 향우회에 발전에 힘을 보태실 것입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모처럼 고향이야기 많이 나누시고, 고향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도 주고받으면서 오늘 하루 유쾌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향우회 회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