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여유롭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흔한 학원마저 다녀보지 못했지만, 틈틈이 연습장에 그림을 그리며 자라왔습니다.이후 중학교 3학년이 된 어느 날 미술 선생님이 남다른 저의 재능을 발견하시고 예술가의 길을 권하셨지만, 가정환경 상 제 뜻대로 하기엔 부담이 컸습니다.하지만 결국 선생님의 지지에 힘입어 직업 전문학교에 입학하여 산업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었고 급기야 장학생으로 대학교까지 졸업할 수 있게 됐습니다.방황하던 어린 시절 저의 손을 놓지 않고 언제까지나 믿어주시던 부모님과 제 능력을 발견해주신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멋진 디자이너로 가는 길 위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반드시 멋진 디자이너로서 성공하고자 합니다.
제가 다니던 대학 총학생회에서 축제를 홍보할 만한 디자인 시안을 저희 학과에 부탁한 적이 있었습니다.축제를 학우들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홍보한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난해한 작업이었습니다.하지만 저는 서두르지 않고 학교 카페에 앉아 학우들을 관찰했고 학생들의 시선이 향하는 곳, 많이 가는 길을 관찰했습니다.그때 발견한 것이 바로 ‘일회용 커피잔’이었습니다.저는 학교 카페의 일회용 커피잔을 감싸는 슬리브(홀더)를 디자인했습니다.로고와 그림을 그리고 스마트폰을 세워놓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핸드폰 거치 공간까지 만들었습니다.그리고 축제 공연에서 할 경품추천 행운 번호를 넣었습니다.결국, 저의 상품은 축제 홍보기간동안 모든 학생 손에 들려있었고, 저의 첫 작품으로서의 활용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제 길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에 다니면서 ‘제품 디자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제 꿈은 한국을 대표하는 귀사의 제품이 세계로 나갔을 때 그들의 눈과 손의 감촉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놀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그렇기에 귀사에 입사한다면 열정적으로 일하고 디자인하는 인력이 되어 귀사를 놀라게 하고 세계를 놀라게 하고 싶습니다.잘 부탁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