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1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오빠보다 훨씬 활발하고 남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동네의 골목대장으로 활약하고 다녔습니다.그러한 성격은 곧 도전정신으로 발휘돼 대학 1학년을 마치고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를 누비게 됐습니다.졸업 후에는 한 건설회사의 현장직으로 일하면서 현장을 휘어잡는 여성 인력으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저는 특히 건설 현장의 생리와 협업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해왔습니다.체력적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고 현장에서 뼈가 굵은 경력직 선배들 사이의 의견 충돌을 중재하면서 많은 부담을 느끼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묵묵히 견뎌내고 일하면서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룰 줄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현장을 관리하는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귀사에서 다지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단 한 번도 지겹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땀 흘리는 현장이 오히려 편해졌습니다.그렇기에 귀사의 현장직에서도 더욱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현장을 관리하는 데에 금방 익숙해질 것입니다.더불어 토목공학과 전공 지식, 토목기사 자격증 취득, 배낭여행을 통해 얻은 세계적인 감각과 영어 실력으로 귀사의 능력 있는 인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