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불면 해수면에 사는 물고기들은 잔치를 한다.
태풍은 해저의 차갑고 풍부한 영양분을 해수면으로 들어 올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자연생태계에서 태풍과 같은 교란도 적당한 빈도로 필요하다.

이것을 생태계의 ‘중간교란가설(intermediate disturbance hypothesis)’이라 한다.
– 김기찬 교수 (카톨릭대학교)

태풍과 같은 위기가 자신 앞에 도사리고 있을 때에 우리는 지레 겁을 집어먹거나 그 앞에 좌절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히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자신을 발전시키고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역경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이를 고맙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역경을 이겨내도록 노력하는 마음을 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