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말하기를 평화로운 세상에서 어찌하여 성 쌓기에 급급히 구는가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편안한 때일수록 오히려 위태로운 것을 잊지 않고 경계함은 나라를 위하는 도리이다.

어찌 도적이 침범하여 들어온 후에야 성 쌓을 이치가 있겠느냐?
-세종대왕

평소에 역경과 시련이 갑자기 밀려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정비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평안하고 안락한 때일수록 위기의식을 가져 스스로 긴장감을 가져야 함은 이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것이 자신이 정체하게 만들어 위기를 위기라고 보지 못하게 자신의 눈을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안주하려는 자신의 마음이 있다면 그때가 오히려 위기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