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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사_농촌을 이끌어갈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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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을 이끌어갈 부부
신랑 군과 신부 양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 사람을 훌륭하게 키워주신 양가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하객 여러분들께도
신랑 신부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우리 마을의 으로,
두 사람이 (아마)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오늘까지 꾸준히 지켜봐 왔습니다.
아마 두 사람이 지금까지 성장하는 과정을 쭉 지켜본 사람이
이 자리에도 많으실텐데요.
아시다시피 두 사람은 우리 농촌에서 굉장히 모범적이고
젊은이들이 거의 빠져나간 우리 농촌에 없어서는 안 될.
앞으로 우리 농촌을 잘 이끌어가고 살려나갈.
우리 농촌의 보배입니다.
요즘 귀농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들은 그렇게 나이가 들어서야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의 행복과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아가는 것은
지금 농촌을 떠나려고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의 행복과 필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게 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은 자연의 품에서 태어나,
자연에서 보고 배우고, 또 자연과 어울려 뛰놀며 자라났습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서 자라난 신랑 신부의 인품 역시
자연처럼 훌륭합니다.
두 사람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며
뜻하는 모든 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닥치거든
지금까지 그랬듯 주변의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가르침에 따르며 살아가십시오.
두 사람의 하나됨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이상으로 주례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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