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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_동문회장 취임식 취임인사말

비슷한 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모임
여러분, 안녕하세요?
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립니다.
빨간색과 초록색의 조화가 이렇게 아름다웠나요?
시내 광장에 나가보니 거대한 트리에 전구 장식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y
크리스마스, 사실 따지고 보면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어린 시절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희망이 있었죠.
그리고 그 산타할아버지가 부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적잖게 실망도 했고 말입니다.지금에서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좌절했던 걸 생각하면, 참 지금은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는 저만의 크리스마스 추억이 아니라 여기 있는 동창회원 여러분의 추억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합니다.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하는 오늘, 우리 동기회의 정기총회 겸 송년 모임, 그리고 크리스마스 모임에 이렇게 참석해 주신 우리 친구들은 분명히 뜨거운 가슴을 가진, 그래서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건강하고 다정다감한 좋은 친구들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y
그리고 오늘 내년에 동창회에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주셔서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전임 회장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y
앞으로도 계속해서 바쁘신 중에라도 제게 회장을 하라고 했을 때 약속한 바와 같이 동기회에 대한 끊임 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고 우리 친구들의 건강도 확실히 잘 챙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동기회란, 특히 중 고등학교의 동기회란 인생에서 가장 순수할 때 만나 가장 스스럼없고 이해에 얽매이질 않고 뜨거운 가슴을 공유할 수 있는 시기의 친구들의 모임이기에 가장 좋은 만남의 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우리의 모임이 추운 겨울 날씨와 다르게 훈훈하고 따뜻한 이유가 되겠지요.
내년 한 해 저는 곧 구성하게 될 동기회 이사들과 지혜로운 중지를 모아 우리 동기회가 서로 배려하고 뜨거운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잘 형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y
이에 여러분의 협조와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하며 내년, 이 자리에는 우리 친구들이 100명 이상이 모여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만들도록 최대의 노력 다하겠습니다.
때마침, 올해가 우리 개인적으로는 대부분이 환갑을 맞았고 새해는 새로운 60년을 향해 나아가는 첫해입니다.이렇게 뜻깊고 중요한 날에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y
아무쪼록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는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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