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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_대표이사 퇴임식 인사말(포용, 결단)

리더와 카리스마
안녕하십니까? 임직원 여러분.
이 단상에서 여러분들에게 공식적으로 안녕을 물을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많은 미련과 아쉬움에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그 속도대로 흘러가네요.y
제 마음의 시간은 멈추었는데 세상은 너무나 바쁘게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아쉽긴 하지만 제 마음과 상관없이 우리 회사도 이 세상처럼 제가 없더라도 잘 운영되고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처음 회사를 창립했던 창단 멤버로써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6년 전이 떠오릅니다.미약한 시작이었죠.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소호 회사가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다만 큰 꿈이었고 바램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았기에 회사의 모든 것에 애정이 가득합니다.그리고 회사의 임직원 여러분에 대한 애정 역시 가득합니다.
그동안 제 욕심에 우리 임직원 여러분을 많이 힘들게 하지는 않았나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또 회사에 대한 과욕에 많은 실수를 범하여 회사에 폐를 끼치진 않았나 모르겠습니다.y
하지만 앞으로 이 자리에 오를 새로운 신임 사장에게, 그리고 언젠간 이 자리까지 오를, 그리고 많은 중역을 맡을 우리 직원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리더와 카리스마.
리더는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이 있어야합니다.그리고 직원들을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할 줄 알아야 합니다.사실 전 이것을 알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하여 꽤 독단적인 오너가 아니었을까 라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사실 직원의 의사를 존중하고 의견을 수렴하다보면 이를 잘 조율할 수 있는 포용력과 판단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카리스마가 필요합니다.
리더에게 카리스마는 필수 자질입니다.저의 오랜 경험으로 얻은 진리이나 이 뜻을 펼치기엔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더없이 짧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를 여러분께 전달하고 여러분이 느끼고 행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것뿐입니다.저는 여러분들을 믿습니다.그렇기에 이제 이 회사를 여러분에게 내어드립니다.
멀리서나마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y
경청해주신 여러분께,
이사람의 마지막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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