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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사_팀장 퇴임식 퇴직인사말

진심 어린 관계가 되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직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옛말에 감기는 병원에 가서 약을 먹으면 7일이면 낫고, 참으면 일주일이면 낫는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그 감기로 일주일 이상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이비인후과마다 감기 환자가 대부분이고, 거리에도 기침하거나 코를 훌쩍이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물론 예전보다 감기 바이러스의 힘이 더 강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우리의 몸이 예전보다 면역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면역력을 키울 수 있게 끼니 거르지 말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떠나는 와중에도 팀원 걱정이 되어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2012년 12월 30일로 정년을 맞아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다가 언젠가는 서로 헤어지게 되는데, 떠나간 사람들은 3가지로 분류됩니다.
특정한 어떤 사람을 생각해 보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만나도 그만이고 만나지 않아도 그만인사람의 3가지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저는 적어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동료 여러분!
이제 떠나는 입장에서 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스스로 몇 가지를 다짐하려고 합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늘 안타까웠던 것은 중요한 인간관계가 너무 피상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것이 저 역시도 누군가를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한 적이 잘 없었던 것 같습니다.어떻게 보면 이 안 좋은 문화에 익숙해져서 저 역시도 그 문화를 조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은퇴한 후 다른 생활을 할 때도 저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피상적인 관계가 아닌 진짜 인맥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생활을 앞으로도 꾸준히 해 나갈 후배 여러분!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그리고 그 관계를 지켜나가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하지만, 어려운 만큼 가치 있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진심으로 서로 아끼는 동료가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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