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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_자전거 동호회장 환영인사말(동참과 사명)

동참을 통하여 개인적 사명을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이 있는 4월입니다.
봄이 완연해져서 꽃내음이 물씬 풍기고 있어 마음까지 설레고 있습니다.
어디 지역은 튤립축제가 한창이라고 하던데 뉴스에서만 그 풍경을 잠깐 보았어도 그만 기분이 좋아집니다.
색색의 꽃물결을 직접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집 주변으로 나 있는 들풀에게서도 봄 내음을 맡을 수가 있습니다.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으신지요?
도저히 그칠 것 같지 않던 추위로 고생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금세 봄이 오고 말았네요.
작년 이 맘 때쯤 여러분과의 짧은 자전거 여행이 생각납니다.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1박 2일의 대장정 코스를 떠나지 않았습니까.
물론 가을 단풍과 코스모스 길을 달리는 선선함과 같지는 않았으나 점점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중에 참석해 주신 자전거 동호회원님들의 가슴에 길이 남을 추억으로 자리하였으니 말입니다.
더불어 오늘은 그와 같은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가볍게 코스를 완주하는 기분으로 신입회원님과의 만남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코스 완주 후에 장소에서 만나서 이른 저녁을 먹을 예정인데요.
그 때 신입회원님들의 얼굴을 마주보며 좀 더 다정한 시간을 기약하기로 해야 하겠습니다.
메리 케이 애쉬 회장은 개인적 사명에 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 바가 있는데요.
사람들은 자기가 시작단계에서부터 관여한 일은 끝까지 지지하게 된다.
상사가 아무리 면밀하고 논리적인 계획을 제시하더라도 직원에게 그것은 그저 명령일 뿐이다.
하지만 직원이 그 아이디어의 시작단계에서부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면, 같은 아이디어라도 이제는 그 직원의 개인적 사명이 되는 것이다.
성공의 비결이란 타인의 관점을 잘 포착하여 자신의 입장에서 사물을 볼 줄 아는 재능이다.라고 헨리 포드는 말했습니다.
위대한 리더는 조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알고 업무를 맡기는 데서 비롯하나 봅니다.
이는 비단 기업에만 통용되는 말이 아니라 우리 단체에도 적용이 되어야 할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전거에 오르는 일이 단순히 여가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사명으로 여기며 회원들의 활동을 진작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동호회는 머지않아 와해되기 쉬울 테니 말입니다.
스스로가 동기 부여하여 업무를 진행하는 것만큼 효율적인 일은 없습니다.
그 업무가 개인에게 사명감을 가져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있다 다시 만나는 우리는 이제 한 가족처럼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신입회원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동참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가기를 바라겠습니다.
일단 마무리하고 이따 다시 만나 진한 시간을 가져봅시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자전거 동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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