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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고등학교 학생조례 교장 훈시문(타산지석, 노력)

타산지석의 의미를 되새기 며
학생 여러분,
우리들은 흔히 어른들께서 훈계를 하실 때, 남의 잘못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라는 말을 종종 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중 대부분은 그 뜻을 깊게 생각해 보지 않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y
타산은 남의 산, 석은 돌.따라서 타산지석은 남의 산의 돌이며 남의 산에서 나오는 거친 돌이라는 뜻이 됩니다.즉 다시 말하면 남의 산에서 나오는 거친 돌이라도 자신의 옥을 가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뜻으로부터 타산지석이라는 사자성어가 확대 해석되어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실패를 자신을 연마하는 재료로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해서 남의 잘못을 보고 내가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의미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고대의 시와 노래를 엮어 만든 시경이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시가 나옵니다.
남의 산과 돌, 그로써 나의 옥을 갈 수 있다.
즉 자기 자신을 연마하는 것은 외적으로는 능력뿐만 아니라 내적으로 인격까지 양면에 걸쳐 자신을 연마하는 것입니다.y
다시 말하면 학교에서 배움으로서 지식을 쌓는 것이 마지막이 아닌, 사람은 평생에 걸쳐서 끊임없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을 개발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좋습니다.
쉬지 않고 날마다 꾸준히 계속하는 데에 그 의미가 큽니다.y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물 흐르듯이 그 노력이 생활 속에 녹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이 의미를 되새겨 하루 하루 발전된 생활을 위해 노력을 하기 바랍니다.처음에는 힘들더라도, 노력하는 순간이 쌓이게 되면 다른 사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y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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