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훈시문_공무원 등반대회 시장 훈시문(재도약, 소통)

훈시문_공무원 등반대회 시장 훈시문(재도약, 소통)

새로운 시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
안녕하십니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주말에 이렇듯 시간을 내어 저와 함께 해주신 시청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y
우리 시는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숲의 청량한 바람과 공기는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풍경은 제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합니다.저 속에 우리의 삶이 있고, 우리의 주인이신 시민들이 계십니다.
여러분께서는 저 아래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요?
저는 우리 의 더 큰 도약을 생각합니다.
또한 예전의 명성에 비해 점차 쇠락하여 가는 작금의 시를 생각합니다.
ktx유치에 실패하여 교통의 요지 자리를 빼앗긴 지금,
우리 시는 큰 난파선과 같습니다.
바람이 잦아들기만을 기다리다가는 우리 시는 좌초되고 말 것이 자명합니다.
이러한 때 등반대회를 연 까닭은 난파선의 선원인 우리들이 팀워크를 다시 다지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얻기 위함입니다.
작년으로 이미 저점을 찍었습니다.y
이제는 치고 올라가야 할 때인 것입니다.비상하기에 좋은 때입니다.
산으로 치면 우리의 자리는 지금 저 진입로입니다.
정상까지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더 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거센 풍랑을 헤치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저 가만히 앉아 온화한 바람이 불기를 기다리기만 하는 사람에게는 처참한 죽음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우리 오늘을 기점으로 변화합시다.
부디 오늘이 새 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의지와 믿음을 가지고 시의 재도약을 준비합시다.y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복지를 도모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부디 시민의 노복, 시의 일군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하여 고민하고 좋은 대안이 있다면 가감 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기탄없이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같이 고민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화합의 장, 소통의 장을 여는 시간입니다.y
꽉 막힌 청사가 아닌 자연 속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여,
새로운 시를 만드는 노력의 그 초석으로 삼고자 합니다.y
경청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y
2000년 00월 00일
시장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