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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입학식 담임선생님 훈시문(감사, 도움)

베풀 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3월 2일 오늘자로부터 여러분과 1년 동안 동고동락할 담임 입니다.반갑습니다.
여러분도 새 학기, 그리고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설레고 기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남자 중학교로 배정 받으면서 담임선생님만큼은 예쁜 여자 선생님이길 바랐겠지만 안타깝게도 저와 함께 1년을 보내게 되었네요.하지만 여자 선생님 보다 같은 남자의 입장에서 여러분을 더욱 이해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y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각기 다른 초등학교에서 학교생활을 마쳤습니다.
아마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초등학교에서부터 알고 지내는 친구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중학교 생활은 여러분이 초등학교에서 생활했던 것과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여러분들이 잘 적응할 것이라 믿지만 노파심에 꼭 마음에 담아두고 잘 실천했으면 하는 것이 있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y
사실 학교라는 것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간 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되는 단체입니다.그렇다보니 학우들 끼리 서로 도움을 줄 때도 도움을 받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물론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요.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도움을 받을 때도 있고 도움을 줄 때도 있습니다.도움을 주고받을 때도 예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꼭 인지해주었으면 합니다.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는 나누는 기쁨을 느끼고 도움의 반대급부 즉 대가를 바래서는 안 됩니다.만약 대가성 도움이라면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움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y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는 받는 기쁨을 느끼고 도움을 받는 다는 사실과 도와주는 사람의 마음에 감사해야합니다.계속적으로 도움을 받다보면 어느 순간 그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는 바라지 말고, 도움을 받는 입장에서는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y
이 마음만 잘 간직한다면 여러분의 중학교 3년은 즐거울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서로 잘 지내봅시다.y
중학생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담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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