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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훈시문(싱글족, 명암)

싱글족의 빛과 그림자
요즘 싱글족이라는 말이 일반화되면서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혼자 사는 것을 화려하고 자발적인 삶이라는 시선으로 보는 풍조마저 생겼는데, 이건 좀 곤란한 현상이 아닐까 합니다.
빛을 받는 부분이 있으면 그 뒷면에는 그림자가 지기 마련이겠지요.y
빛과 그림자는 어떤 의미에서는 같은 곳에서 생겨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빛과 그림자는 한 몸인 셈이지요.
다시 말해 이런 사람이 아니면 싱글 생활을 마음껏 즐기기가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먼저 싱글 생활의 빛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한없는 자유를 꼽을 수 있겠지요.
언제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식으로 생활하든지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점.
다른 사람과 같이사는 번잡함이 없습니다.
상대방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부대낄 염려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뒤집어 생각하면 싱글 생활의 그림자가 되어 옵니다.
한없는 자유는 한편으로는 한없는 위험과 책임을 내포합니다.
언제 무엇을 하든 자기 마음대로인 반면 소파에서 슬쩍 잠이 들어도 아무도 담요를 덮어주지 않습니다.y
감기가 들어도 내 몸은 내가 챙겨야지 누가 보살펴주지 않는 것 입니다.
집에 자기 말고 아무도 없다는 것은 번잡스럽지 않아 좋긴 합니다.
하지만 쓸쓸함과 허전함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지요.
우리는 함께 사는 사람과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야, 오늘 날씨 한번 좋네.라고,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그런데 오늘은 뭘 먹고 싶어?라고 말을 걸기 마련이지요.
그러면 상대방도 그러게, 진짜 좋은 날씨네.글쎄, 오늘은 해물 탕이나 먹을까? 라고 대답하겠지요.
이런 아무것도 아닌 일상의 대화가 얼마나 사람 마음을 따뜻하고 푸근하게 감싸주었던가요.
혼자 살게 되면 그런 생각이 절실히 들겠지요.y
하지만 무조건 두려워할 일만은 아닙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모든 것에는 앞과 뒤, 빛과 그림자가 있는 법.
좋은 점, 나쁜 점 반반인 것이겠지요.
세상을 공평 합니다.
우리는 이 빛과 그림자의 법칙을 확실하게 파악해두면 됩니다.
또 이를 받아들일 각오를 어느 정도는 해두면 되겠지요.
그러면 싱글 노후의 나날을 맞이해도 필요 이상으로 기대하거나 겁먹지 않을 것 이니 말입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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