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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조회시간 교장선생님 훈시문(신뢰, 습관)

서로간에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여러분,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근래 약속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는 분들이 다소 많은 것 같아, 한 학교의 교장으로서 그 심각성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생 여러분, 서로간의 약속은 신뢰와 같습니다.
작은 약속 하나가 상대방에게 큰 신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여러분은 친구들과 약속을 할 때 혹시 5분, 10분은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혹은 학교를 등교할 때 좀 늦으면 어떤가 하는 마음가짐으로 늦잠을 자고 천천히 집을 나서는 학생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러나 그 1분, 2분이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면 어떨까요?
약속을 소홀히 하는 습관이 지속된다면 여러분 삶에 무척이나 부정적으로 작용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작은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큰 약속도 지키기 어렵습니다.
결국 그런 이는 상대방의 신뢰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신뢰를 얻지 못하는 사람 옆에는 누구도 머무르려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약속을 소홀히 하여 이미 친구들에게서 멀어진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자신은 그 사실을 모를 수도 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어떤 회사 역시 신뢰가 없는 직원은 뽑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서로간의 믿음이 가장 중요한 조직사회에서 어떤 상사나 후배가 작은 약속 하나를 지키지 못하는 직원들에게 일을 맡기고, 같이 일을 해나가겠습니까.
모든 인간관계는 약속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그 소소한 것들이 커져 서로간의 신뢰를 쌓게 됩니다.인간관계를 비롯하여 집단이나 사회생활을 할 때도 서로간의 약속은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여러분은 아직 젊습니다.지금부터라도 약속의 중요성을 항상 머리와 가슴에 지니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약속을 소홀히 하는 습관을 금방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작은 습관하나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킵니다.여러분 역시 제 말을 명심하시고 오늘부터라도 신뢰가 있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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