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에 의존했다가는 큰 코 다칠지 모릅니다.
안녕하세요.여러분.
날씨가 참 좋습니다.주말은 잘 보냈나요?
얼마 전에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교내 글짓기 대회를 했습니다.y
참가작들을 모두 읽어 보았습니다.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이 어떤지에 대해 읽을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제가 놀랐던 것은 여러분이 로봇에 의지한 미래에 대해 너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반대로 인간의 힘은 너무나 나약하게 보고 있었습니다.
컴퓨터가 인간만큼 똑똑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단순한 추정만으로도 모든 산업체에서 일하는 거의 모든 노동자들이 해고될 것입니다.더 빨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며, 무엇보다도 봉급 없이 일하면서도 불평을 전혀 하지 않는 로봇을 구입할 수 있는데, 왜 인간을 고용하겠습니까?
이런 단순한 이유만으로도 일자리의 80퍼센트는 로봇이 차지할 것입니다.사실, 모든 일들이 컴퓨터에 의해 행해질 수 있습니다.그렇게 되면, 아무도 더 이상 일을 할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그것은 매우 멋지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사회 전체가 이들 로봇 두뇌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서 나태함으로 와해 될 것입니다.y
지금 실업난이 엄청납니다.사람끼리의 경쟁에서도 이렇게 허덕입니다.
하물며, 로봇이 인력 시장에 투입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다수의 사람이 실업자가 될 것입니다.
어쩌면, 교사라는 직업도 컴퓨터 인공두뇌가 탑재 되어 있는 로봇 선생님으로 대체되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y
과학 기술 발전의 목표는 인류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로봇이 생산되어진다고 해도 그것은 인간의 보조자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로봇에게 모든 것을 전적으로 의지했다가는 인류는 머지않아 큰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로봇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말입니다.y
저는 인간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깊게 신뢰합니다.
그러기에 미래의 일꾼인 여러분에게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로봇에게 미래를 기대하지 마세요.여러분 스스로에게 기대하세요.y
그것이 여러분이, 그리고 인류가 편안한 길일 것입니다.
이번 주도 미래를 위해 달리는 희망찬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고등학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