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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학부모 세미나 강사 훈시문(언어, 습관)

올바른 언어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글짓기를 잘 하려면 우선 언어 습관을 올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평상시 하는 말이 그대로 글짓기에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지요.
대부분의 경우, 말 잘하는 아이가 글을 잘 씁니다.y
또 글을 잘 쓰는 아이가 말도 잘합니다.
말이나 글은 모두 똑같이 언어영역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말을 유창하게 함으로써 언어 사용 두뇌를 발달시켜서 글을 잘 쓰게 할 수 있습니다.
문맥이 맞지 않는 글을 자주 쓰는 아이를 잘 살펴보면 말도 서투르게 하는 경우가 많지요.y
그러므로 집에서 엄마가 자녀의 말 습관에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고쳐주는 게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가 엄마, 나 감기여서 머리가 아파요라고 말하면 엄마는 말의 잘못됨을 지적하고 바르게 고쳐줘야 좋은 것이겠지요.
나는 감기이다라는 문장은 맞지 않는 말입니다.
엄마, 나 감기가 들어서 머리가 아파요라고 고쳐준다면 이것이 글짓기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미 입니다.
중요한 것은 말 하나 하나를 신경 써서 하는 아이라면 글을 쓸 때에도 꼼꼼히 따져 쓰므로 글을 잘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말만 통하면 된다는 식으로 대충 말하는 아이는 글도 그렇게 대충 써서 좋지 않은 문장을 쓰게 될 것 입니다.
흔히 아이가 고학년이 되었을 때 학원에 보내서 글짓기를 배우게 하는 어머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장을 쓰는 방식이 자신의 성격과 같이 이미 형성되어 버려서 고치기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학원에 보내기보다 어릴 때부터 집에서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 합니다.
결국 말 잘하고 글 잘 쓰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독서를 하는 게 아닐까요.
바르게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진 아이라면 글짓기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입니다.
언어는 말하는 사람의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듣는 사람의 기분도 고려되어야 함이 맞는 것 입니다.
또한 언어는 그 사람의 의식수준을 반영하기에 항상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고급어휘와 비속어는 의미의 차이는 하늘과 땅 만큼 크지만 그것을 가려서 사용하는 것은 종이 한 장 차이 입니다.y
우리의 사소한 말과 언어 습관이 고급어휘와 비속어를 결정지으며, 그 차이가 우리의 됨됨이를 구분 짓습니다.y
더욱이 우리 옛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다.고 했습니다.
말 하나 하나가 사소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오해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가 언어를 정밀하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지겠지요.
거듭 말하거니와, 정밀한 언어습관은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기 위해 지도해야 함이 맞는 것 입니다.y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학부모 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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