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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시문_회사 조례시간 상사 훈시문(단점, 비판)

비판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한 발 앞서갑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의 큰 눈으로 겨울이 마지막 맹위를 떨치고 지나갔습니다.y
아침 태양빛에 어제의 얼음은 거짓말인 듯 녹아가고 있습니다.질척거리는 오늘, 출근길이 고되었을 텐데 늦지 않고 제 시간을 지켜 준 여러분의 성실성에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싫은 소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저 또한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하나하나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만큼
이런 점은 개선해주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사실 상사의 입장에서는 그것들을 지적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지적하는 일이 즐거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y
그렇지만 원만한 직장생활을 위하여 누군가가 악역을 맡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여러분 입장에서는 그런 충고가 공연한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특히 요즈음의 개인주의적 세태에 물든 여러분 같은 경우, 누군가가 건네는 말 한 마디도 불쾌하게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상사가 고민 끝에 제시한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한다면, 힘들게 낸 마음이 모두 묵살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 뿐입니까.자기를 쇄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쓴 소리를 참지 못하는 사람은 더 달고 큰 결실을 기대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나, 라는 세계에 갇혀 타인의 말은 듣지 못합니다.y
더 큰 세계, 성공의 가치도 알지 못합니다.
선배의 말들이 지금 당장 귀에 쓰더라도 내일을 위한 자양분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내가 보는 나보다 타인의 눈에 비친 내가 더 객관적일 수 있습니다.주관적으로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과 같이, 객관의 눈에 비친 나도 인정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장점을 들을 때 기뻐하면서 자신의 단점은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y
저는 우리 팀 모두가 원색적인 비난이나 인격모독이 아닌 정당한 비판이라면 얼마든지 서로 수용하고 의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그것은 비단 여러분과 같은 부하직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팀장인 제게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메일이든 무엇이든 제게 이야기해주십시오.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독려하는 팀, 자신의 단점을 수용하고 고쳐나갈 수 있는 팀, 그래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나가고 앞으로 향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y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더욱 파이팅입니다.y
2000년 00월 00일
회사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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