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스피치_동물보호단체 주최 강연회 강사 3분스피치(생명존중, 공생)

인간에 대한 반성
안녕하십니까?
여기 모인 여러분은 모두 가슴 한 구석 따뜻한 분들일 거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올해 들어 흉흉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자신보다 약한 것들에게 무자비한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 사람들,
그 가운데에는 동물을 향한 것들도 다수였습니다.y
아파트에서 고양이를 무자비하게 떨어뜨려 죽인사건이 있었습니다.
끔찍한 범죄에, 가해자의 발언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술을 먹고 화풀이하고 싶은 찰나에 고양이를 봤다 했지요.y
이사건을 보고 저는 치미는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가족일 터인데, 어째서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유희거리가 되는 것일까요.이것은 비단 동물학대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 생명경시의 풍조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지요.
작금의 사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인 데 반해,
인간의 역사는 고작 300만 년 밖에 안 됩니다.y
인간은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지구를 잠식하고 생태계 최고의 포식자가 되었습니다.하지만 우리는 잊고 있습니다.인간이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많은 살육과 종의 파괴를요.
예컨대, 미국인들이 위대한 발견이라고 부르는, 아메리카 대륙 침략 때 미국인들은 버펄로를 대량 사냥했지요.인디언들의 식량 자원을 없애 대륙을 송두리째 차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또한 그들은 그와 더불어,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광대한 초원을 없애고 들판을 초토화시켰습니다.그리하여 현재 한때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번성했던 버펄로는 나날이 개체 수가 적어져 멸종에 가까워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지성을 가지고 있지요.
흔히 사람들은 우리가 이성의 동물이라는 이유로, 지성적이라는 이유로 여타의 동물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y
하지만 우리보다 지성이 떨어지는 금수들은 결코, 심심풀이로 사냥을 하지 않습니다.
허기라는 본능을 채울 만큼만 잡고, 먹습니다.
결코 가죽을 벗기기 위해, 상아를 벗기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수단으로 삼지 않습니다.
이제 오만해도 좋을 시대는 갔습니다.y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인간의 무자비한 개발과 파괴로 이상기후와 여러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불교에는 살아 있는 것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 는 계율이 있지요.
이 미물과 전생에 어떤 인연으로 만났을지 모르기 때문이요,
혹 이 생의 내가 나쁜 업 쌓아서 축생의 몸을 입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 배려와 이심전심의 마음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미비한 법안을 고치려 애쓰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법으로 엄중한 기준을 설정하고 다스려야 함은 지당합니다.y
하지만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탈피함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그 다음에야 법안을 바로 세울 수 있음은 물론, 공생을 향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y
눈부신 역사적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구 입장에서 보면 지난 인간의 삶은 실로 금수만 못한 것이었습니다.오늘 오신 여러분은 인간답게, 지성을 갖춘 인간으로서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살아가실 것을 믿습니다.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단체장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