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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_시민대학 조혈모세포 이식센터장 3분스피치(생명, 나눔)

생명을 나누는 위대한 약속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시는 초행길인데, 시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여러분의 상냥한 모습에
참으로 따뜻하고 밝은 곳처럼 느껴집니다.y
제 소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저는 현재 병원 조혈모세포이식 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입니다.꺼져가던 생명의 빛을 되살리는 곳에서 일하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y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조혈모세포이식의 숭고함과 위대함을 상기시켜드리고자 합니다.
흔히 우리는 생명은 하나의 것,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불교에서는 생명 보시를 가장 큰 보시로 치기도 합니다.
심약한 우리는 장기 이식을 생각하며, 죽어서야 나의 모든 것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살아서도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나누어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로 때때로 골수로 불리기도 하는 조혈모세포가 그것입니다.
우리의 조혈모세포가 백혈병으로 신음하는 어떤 이에게는 소생의 빛이 됩니다.
우리가 강연을 하고 듣는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는 생명의 일부를 나누어주는 위대한 사람, 절망 끝에서 건강한 새 생명을 얻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혈모세포은행에서나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이야기를 할 때마다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y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나요?
실제로 조혈모세포기증 서약자들이 그 마음을 철회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최근 굳이 골수뿐 아니라 팔에서 채취하는 형태를 많이 취하기도 하므로 그런 고통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번거로운 과정, 필연적인 고통,
그리고 두려움 이 모든 것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지키고 싶은 가치, 지켜야 하는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타심일 것입니다.y
인간이 여타 동물보다 위대한 이유는 이타심을 가지고 희생할 줄 알기 때문이지요.
실상 우리가 조혈모세포이식 앞에 갖는 필연적 두려움은 이 이타심에 비하면 얼마나 작고 하찮은 것입니다.
고귀한 마음들이 더 많이 모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y
밤을 비추는 촛불이 물결 이루는 것은 자신의 빛을 기꺼이 다른 초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 앞에 선 저는 여러분께 온 마음을 다해 부탁드리고자 합니다.여러분의 마음이 밤과 같이 절망적인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빛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생명을 조금만 나누어주십시오.y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분께서 이만 분의 일의 기적을, 그 위대하고 숭고한 순간
을 만나시길 바랍니다.y
2000년 00월 00일
병원 조혈모세포 이식 센터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