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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_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3분스피치(머리, 가슴)

머리보다 가슴으로 행동 합시다.
연휴 때 영화 두 편을 봤습니다.
세 얼간이라는 인도 영화가 하나입니다.
2009년 개봉돼 인도에서 사상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지요.y
국내선 개봉도 안 했는데 어지간한 영화광들은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열풍이 불었답니다.
인도 영화가 하면 얼마나 하고 봤다가 배를 잡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경쾌한 코미디면서도 짙은 페이소스로 간을 봐 쉬이 까불리지 않는 여운이 있었지요.
세 얼간이는 인도 최고의 명문 공대생들입니다.
영화인 만큼 과장도 있겠지만 인도에서 공대 진학은 집안을 일으키는 출셋길인 모양입니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고시 패스가 그랬듯 말이지요.
학부모들의 극성도 우리와 비슷합니다.
학생들의 목표는 오로지 미국 회사에 들어가 돈을 버는 겁니다.
학교도 부추깁니다.대학 생활이 끝없는 레이스가 돼버릴 수밖에요.
세 얼간이 중 둘은 등 떠밀려 레이스에 참여한 경우입니다.y
하나는 사진작가가 꿈인데 하나뿐인 에어컨을 자기 방에 달아주며 독려하는 부친의 기대를 꺾지 못해 말조차 못 꺼내고, 하나는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고 가족을 부양할 의무의 무게를 느끼며 고액연봉에 말 매지요.y
예상대로 우리의 주인공인 셋째 얼간이가 이사슬을 깹니다.
창의성 대신 틀에 맞춘 모범답안을 요구하는 학교와 그걸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학생들에게 통렬한 펀치를 날립니다.
머리보다 가슴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남들이 좋다는 일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며, 성공이란 좇는다고 이뤄지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자연히 성공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가슴이 생각보다 겁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쉽게 결단을 못 내리고 이리저리 흔들린다는 거죠.
따라서 때때로 가슴을 안심시켜줘야 한다는 게 주인공 얼간이의 지론입니다.y
곤경에 처하거나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마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며 주문처럼 외웁니다.알리즈웰(all is well의 인도식 발음)!
영화 라이언 킹에 나오는 스와힐리어 하쿠나 마타타처럼 괜찮아, 다 잘될 거야!라고 자기 확신을 하는 거지요.
영화는 주문처럼 모든 게 다 잘되는 것으로 끝납니다.y
영화니 그렇다고 치부할 수도 있겠습니다.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겁니다.
영화나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게 현실이니까요.
실제로 대부분의 위대한 리더는 머리보다 가슴을 따라간 사람들입니다.
석가가 머리를 따랐더라면 그저 그런 소왕국의 임금으로 삶을 마쳤을 겁니다.누
구도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테고요.
예수처럼 정규교육도 못 받고, 태어난 곳에서 100㎞ 밖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지구상 거의 모든 나라의 문화에 2 년 이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그가 가슴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슴을 따르는 게 쉬운 길은 아닙니다.오히려 험난한 길일 겁니다.
하지만 힘들게 올라야만 장엄한 경관을 볼 수 있는 겁니다.
평지만 걸어서는 늘 보던 것만 보일 뿐이지요.
경험이라는 단어 experience는 라틴어 ex pericolo에서 유래한 겁니다.
곧 위험으로부터(from danger)란 뜻입니다.
위험을 감내해야 경험이 쌓이고, 성공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릴 적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우리 속담도 다른 의미가 아닙니다.y
가슴을 따른다고 꼭 성공이 보장되는 건 아닙니다.그런데도 이런 얘기를 하는 건 주위에서 머리를 따른 결과 편안한 삶을 살고 있지만 결코 행복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본 영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도 그런 얘깁니다.
부와 명예, 사랑을 다 가진 주인공이 어느 날 이것이 과연 내가 원한 삶인가라는 의문을 품고는 모든 걸 다 버리고 새 삶을 찾는다는 실화지요.
주인공은 발리에서 만난 주술사한테서 원하는 삶을 얻기 위한 부적을 받습니다.
거기엔 다리가 네 개며 머리는 없고 가슴에 눈이 달린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지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보며 네 다리로 흔들리지 말고 확고하게 서라는 뜻입니다.
얼간이들하고 비슷하지요? 이 주인공도 주문처럼 외는 말이 있습니다.
아트라베르시아모! 이탈리아어로 단순히 길을 건너자라는 뜻이지요.y
별 의미 없는 그 말이 주인공의 주문이 될 수 있었던 건 머리에서 가슴으로 건너는 결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어때요, 할 수 있겠습니까? 아트라베르시아모!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자기계발 강연회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