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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_회사 세미나 강사 3분스피치(술, 적당함)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둘러앉아 삼겹살에 소주잔을 기울이거나 직장에서 회식이라도 하게 되면 으레 이런저런 건배사들이 나오게 마련이지요.y
요즘에는 건배라는 고전적이고 교과서적인 건배사는 그리 인기를 못 얻고 있고, 그 술자리를 있게 한 인연이나 동일성에 부합하는, 또는 세태를 반영하는 재치 있는 건배사를 해야만 이목을 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식에 대비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건배사를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면 그 사람을 오버하는 사람으로 명명하되 될까요.
우리의 모임을 위하여, 시험 합격을 위하여, 입사축하를 위하여, 우리의 내일을 위하여, 행복을 위하여, 위하여가 넘치는 세상 입니다.y
그러나 술자리가 무르익어 가면 차츰 톡톡 튀는 건배사들은 밑천이 드러나고, 이후는 그냥 위하여가 이어지게 되는데, 중년 이상의 세대라면 대개가, 우리들의 건강을 위하여가 단골 메뉴 일 것 입니다.y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신다라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위하여, 위하여를 숱하게 외친 그 다음날 아침의 우리의 머리와 위장을 말입니다.
술을 접한 이래, 술은 숱한 논란을 야기합니다.
특히 그 기능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낸 바가 있는데, 백해무익하다는 한 극단에서부터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는 설, 심지어 술이 치료약이 될 수 있다는 연구까지 술과 건강과 관련한 담론은 끝이 없습니다.y
그 논란은 정확한 결론 없이 지금도 현재진행형이고 아마도 영원히 이어지겠지요.
술이 백해무익하다는 의견은 오늘날과 같이 술의 존재가 보편적 현상이 된 이상 더 깊은 논리 전개가 먹혀들지 않습니다.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당연한 상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술을 높여 약주라 부른 것, 그리고 유럽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건강식품으로 여겨 즐겨 마신 것에서 그 단서를 알 수 있지요.y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명제에서 출발해 술이 만병통치약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세상 천지에 술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또 그로 인한 질환으로 알코올의존증이 만연하게 됐으니, 술을 치료약으로 보는 관점은 이제 폐기돼야 할 것 같습니다.y
한 달째 달고 산 감기가 온갖 약으로도 떨어지지 않고, 오늘도 몸이 오슬오슬 춥고 골이 띵하다면 소주에 고춧가루 타서 한잔 마시고 푹 자볼까라는 생각을 하겠지요.y
적당함은 좋으나 너무 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y
술이 좋다하여 계속 쏟아 붓고 나면 다음날의 기분 나쁜 지끈거림과 속쓰림이 운명처럼 다가오지 않았습니까.y
술이 약술이 될 수 있게끔 스스로가 자제하고 절제하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회사 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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