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남자의 눈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주식회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정말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련과 고통을 견디면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땀흘려 일해 온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크게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이 보통 사람에 불과한 제가 사례 발표를 하게 된 것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면서 또한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y
여러분, 유명인사들의 역경을 헤치고 걸어왔던 성공담은 언제 들어도 질리지가 않으시지요?
지금 제가 그 재미있는 성공담을 들려드리겠습니다.y
저는 년 서울에 올라와 부모님의 권유로 대리점을 하다가 워낙 타산이 맞질 않아서 일을 그만 접었고 졸지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채 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업친 데 덕친 격으로 큰 아이가 사고를 당해 당장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비가 없어 친척집을 전전하며 돈을 빌리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이 제대로 꼬인 셈이지요.y
절대 끝이 없을 것 같은 캄캄한 터널을 걸어가는 심정이란, 아마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망감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y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모래사장에서 놀고 놀이기구를 타고 놀고 있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우연히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아마 년 여름이었을 겁니다.y
그리고 무릎을 탁 치고 허둥지둥 곧장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달려가 관련 정보를 빠짐없이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발견한 유레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y
신도시에 보면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당시에는 자전거도로라고 해봤자 딱딱한 시멘트뿐이었습니다.
그래, 세상에서 가장 푹신한 자건거 도로를 만들자.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황토색 바탁의 푹신한 도로인데 그것이 바로 제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 작품입니다.y
그런데 문제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만드는 방법을 모르니 그 다음부터가 더 문제였습니다.
재료상에 알아보고 폐수집하는 곳에도 알아보고 직접 찾아가 물어보고 만드는 방법을 직접 터득해 나가기를 몇 년 째 하다 결국 원하는 작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어에 자신감이 생기는 순간 출원을 결심했습니다.y
드디어 년 제 자식같은 작품들을 출원하고 관공서와 계약을 맺고 용역을 따냈는데 그 때의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었지요.
저는 눈물을 흘리며 가족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었지요.y
그리고 지금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사례 발표를 하는 당당한 벤처기업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오늘이 있기까지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y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벤처기업가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크게 자랑할 것도 없는 미천한 저를 이렇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주식회사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