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하다
오늘 하루는 아이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날마다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분들 많이 있으시죠?
아이가 이유 없이 신경질을 부리고, 말할 수 없이 떼를 쓸 때, 혹은 너무 기가 죽어있거나 폭력적일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들을 하십니까?
으이구~ 저게 누굴 닮아서 저래? 어디서 이런게 나왔지? 라며 화를 내진 않으셨나요?
근데, 바로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누굴 닮았겠습니까? 엄마, 아빠를 닮았지요.y
우리 아이의 문제행동 때문에 상담을 오는 부모들이 참 많습니다.그런데, 잘 들여다보면요, 모든 답이 엄마, 아빠에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의 어릴적 내재된 상처가 그대로 아이에게 투영되기도 하고, 부부간의 문제가 아이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어떤 부모는 스스로의 화를 참지 못해서 아이에게 그대로 표출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반면, 어떤 부모는 아이에게 정말 모든 걸 다해주고, 최선을 다하는데 아이는 점점 이상해진다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바로 그 모든 걸 다해준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건데 말이죠.
부모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는 우리 아이들에겐 그대로 흡수가 되어버려서 아이들의 행동에 고스란히 나타나게 됩니다.y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부모가 먼저 건강해져야 합니다.먼저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들여다본 다음, 고칠 부분은 고쳐나가야겠죠.그것이 당장 어렵다면 부모의 문제로 인해 아이에게 잘못 표현되고 있는 구체적인 언행들을 파악한 후에 그것부터 고쳐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렵죠? 어렵습니다.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그래서 육아관련 서적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고, 대학교 교양과목 중에도 부모 교육이란 강좌가 있는 겁니다.
결혼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듯, 부모가 되는 데도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그런데 대부분 막상 문제와 맞닥뜨리고 나서야 어? 왜 이러지?라며 당황하게 됩니다.그리고 나서도 원인을 제대로 찾아서 고치려 하기 보다는 속상해하는데 그치기 일쑤죠.
그러지 맙시다.아이의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y
다 크고 나서 아이의 인성을 따지지 말고, 학원 보내서 인성교육 시키려 하지 말고, 어릴적부터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나를 고치면 아이가 변합니다.
제 얘기는 여기까지구요, 오늘 세미나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으셔서, 여러분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센터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