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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_자기계발 강연회 강사 3분스피치(과거, 상처)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지 마세요. 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친구의 목소리는 여전히 침울했지요.y 오래전 실직과 가정의 분열을 겪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은 그는 지금까지도 자책과 원망을 떨쳐내지 못한 듯 했습니다. 이젠 좀 아물 때가 된 것 같은데, 참 지독한 상처 이지요. 속사정을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너무 질긴 상처입니다. 아무리 내성적이고 소심하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모진 상처입니다. 그 친구만 떠올리면 측은하고 가슴이 무거워집니다.y 문득 얼마 전 tv에서 본 한 사람이 생각납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라는 프로그램 이름만큼이나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데 이어 딸까지 잃고서 10년 넘게 과거를 붙들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친구와 tv 속 그 사람의 심정, 십분 이해가 됩니다. 무시로 찾아드는 상실감, 공허감, 허탈감 등이 오죽했을까요. 왜 분노가 일지 않고, 애착이 생기지 않았겠습니까.y 가슴 한 구석에 떡하니 버티고 있는 아픔과 슬픔은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는지요. 그러면서도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자신들의 감정을 애써 붙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것. 거의 상처를 집착으로 바꾼 건 아닐까 하는 것. 자기연민에 매몰돼 허우적거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것. 트라우마의 딱지를 훈장처럼 달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것 입니다. 상처 없이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정 문제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갖가지 상처로 얼룩진 가슴을 안고 살아갑니다. 인생길을 가다보면 누구든 실패와 좌절을 겪고, 예기치 않은 불행을 만날 수 있습니다.시달림과 스트레스, 다툼, 배신, 오해, 편견 등 상처의 조건들이 곳곳에 널려 있으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꿋꿋이 살아갑니다.y 상처받을 당시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당히 잊고, 남는 건 추억의 창고에 밀어 습니는다. 과거의 상처는 결코 훈장이 아닙니다. 그건 인생길의 짐밖에 되지 않습니다.짐은 줄일수록 좋겠지요. 수많은 사람들과 같이 가야 하는 인생길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낑낑대다간 낙오하기 십상이니 말입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흘러간 물은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합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겠지요. 그럴 바에는 과거의 상처 따위는 기억에서 털어내는 게 현명 합니다.y 물론 마음 바꾸기가 tv 채널 돌리는 것처럼 쉽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수밖에.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자기계발 강연회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