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은 시간은 불과 몇 주.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손과 다리.
하루 중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고 머리조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게 인생의 마지막에 서 있는 이에게 세상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y
지금 무엇을 가장 후회하고 있나요?
우리는 한없이 참고 또 참으며 비로소 끝에 이르러서야 자신을 속이며 살아왔다는 걸 깨닫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을 미루고 또 미룬 후에야 이제 더 이상 뒤가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지요.y
여러분께 묻습니다.
여러분이 오직 참으면서 살아온 인생은 대체 뭐였던 걸까요?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미국 애플사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명대사가 있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내게 가장 중요했다.죽음을 생각하면 무언가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17살 때 하루하루가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바른 길에 서 있게 될 것이라는 글을 읽었다.죽음은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이다.죽음은 삶을 변화시킨다.여러분의 삶에도 죽음이 찾아온다.인생을 낭비하지 말기 바란다.
실제로 눈앞에 다가오기 전까지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 게 인간입니다.
이 때문에 후회를 먹고 사는 생물이 인간일지 모릅니다.y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게 단 하루가 남아 있다면….
어느 누군가는 보고팠던 이들을 만나러 갈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미처 다하지 못한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항상 언젠가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정이 실제로 다가왔을 때 언젠가의 무게는 잔인하고 무거운 숙제로 우리에게 남게 됩니다.
우리에게 한 번뿐인 인생 이라는 말은 이미 식상한 단어일지 모릅니다.y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등 어쩌면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속에 녹아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할 만큼 충분히 공감을 일으킵니다.
삶과 죽음은 동전의 앞뒤 면과 같습니다.y
후회 없는 삶은 후회 없는 죽음을 인간에게 가져다주기 때문이지요.
삶의 비밀은 극히 평범하고 소소합니다.y
우리에게 중요한 건 어쩌면 지금 우리가 좇고 있는 무언가 대단한 행복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각박한 삶에 치여 평범하지만 중요한 사실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들.잠시 어깨에 힘을 빼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어떻겠습니까.y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자기계발 강연회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