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있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안녕하십니까.
학생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자신만의 소견을 기르자는 내용으로 연설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상황에 닥쳤을 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는 편이신가요?y
타인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그러나 타인만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섣불리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의 의견에도 귀기울이되, 자신만의 의견을 지니는 것입니다.
흔히 ‘귀가 얇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상대방의 이야기에 잘 휘둘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귀가 얇은 사람은 자신만의 소견을 갖기 어려우며,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성향을 지녔습니다.y
따라서 이러한 습관이 버릇이 되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우유부단해지며 타인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소견을 지닌, 소신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자신만의 판단기준을 지녀야 합니다.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자신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있는지 또한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큰 일이 아니라면 혼자 충분히 생각한 후에 어른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제 부모님과 어른들에게 언제까지 의지하는 어린 아이들이 아닙니다.작은 문제라도 스스로 생각해보고 혼자 해결해 나갔을 때 부모님은 분명히 대견해하실 것입니다.
혼자 사고하고 생각하는 습관을 길렀을 때, 훗날 우리들이사회에 나가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맡은 일을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습니다.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가올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습니다.
소신이 있는 사람은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습니다.친구가 다른 친구의 단점에 대해 말해도 쉽게 믿거나 의심하지 않습니다.따라서 친구나 타인에게도 신뢰를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 어떤 일에나 자신만의 소견을 지니고, 스스로 생각하며 다가올 일을 현명하게 대처해나가는 사람이 됩시다.y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중학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