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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스피치_직장인세미나 강사 3분스피치(불면증)

마음의 병, 불면증
여러분 안녕하세요.
건강세미나에 참여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웰빙 시대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건강이죠.그중에서도 오늘은 불면증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심각한 불면증상은 신체를 쉽게 지치게 만들고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업무수행능력 저하 등 각종 부작용을 야기합니다.
이처럼 사회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불면 증상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먼저 동의보감에 나타난 치료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2년 동안 불면증에 시달린 부인의 사례입니다.
동의보감은 이 부인이 생각이 지나쳐 병이 났다고 기록합니다.
진맥해 보니 부인이 생각이 많고, 생각이 많을 때 막히는 비위 때문에 불면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y
의원은 불면을 치료하기 위해 부인을 화나게 만들었습니다.비싼 치료비를 청구하고는 부인이 보는 앞에서 며칠 동안 술만 잔뜩 마신 것입니다.
분기탱천한 부인은 땀을 비 오듯 흘렸고, 그 후 며칠을 깨지도 않고 깊은 잠을 잤다고 합니다.
한의학은 모든 활동과 생각과 질환이 오장육부와 관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생각이 비위를 병들게 하고, 비위를 제어하는 간과 담의 기능이 약하면 병에 더 잘 걸리는 체질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마음속의 울분을 풀면 간과 담의 기능이 원래대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깊은 고민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몸에 해로운 것도 바로 이런 이치에서입니다.
한의학에서 잠이란 낮 동안 활동한 것에 대한 급부로 보았습니다.
낮의 활동이 즐겁고 활발할수록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거죠.
하지만 만약 낮의 활동이 충분했음에서 불면에 시달린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울분에 대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어찌 보면 필수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업무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줄 정도라고 하죠.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와 울분으로 인한 불면은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재의 도움을 받아도 괜찮지만 이보다 먼저 간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음주는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삼가야 합니다.
몸과 마음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마음속의 울분은 신체에 영향을 미치고 그 영향이 다시 불면증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거죠.
이처럼 우리의 신체는 놀라운 유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마음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시기 바라며 이상 오늘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피곤하실 텐데도 끝까지 경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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