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s Off on 3분스피치_직장인 대상 강연회 교수 3분스피치(재능 기부, 실천)

3분스피치_직장인 대상 강연회 교수 3분스피치(재능 기부, 실천)

기부, 작은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저는 대학교 사회 복지학과 교수 입니다.y
하루 24시간이 아까운 여러분임을 잘 압니다.
저에게 귀한 시간을 투자해 주시는 그만큼 오늘 저의 강연에서 무엇이든 얻어 가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요즈음, 우리는 어디서나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을 만나게 됩니다.y
온정을 호소하고 조금의 정성을 부탁드리는 그들에게 여러분은 아무래도 부담감을 갖게 되지요.y
기부는 어떻습니까.
누구나 죽어서 전 재산을 환원해야겠다는 막연하고 위대한 생각을 합니다마는
살아서 기부를 하기란 쉽지 않지요.
기부라는 말이 주는 무게가 실상 그러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놓아야만 찬사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거대한 부담감에 질식된 우리는 쉽사리 실천할 용기를 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요 근래 들어 바람직한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y
여러분은 재능기부라는 말을 알고 계십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살려, 그것을 사회에 환원하여
사회의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
기부의 개념을 바꿔놓은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그 자랑스러운 얼굴들을 신문 지면에서나 인터넷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의 이번 강연도 그 재능 기부의 일부입니다.
저와 같은 대학교수는 교수대로,
마술사, 작가, 바이올리니스트
그야말로 다양한 계층,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자신의 가진 것, 그 일부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기부하고 있습니다.y
나눔의 기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요.
내가 할 수 있는 나눔으로 몇 만 배 더 아름다워진 세상을 보는 기쁨,
부디 여러분께서도 그 기쁨을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처님 살아계실 때에 한 어리석은 비구가 있었습니다.y
그는 우둔하여 다른 이들이 다 도를 깨칠 때에도 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부처님이 이를 가엾이 여겨 입을 지키고, 뜻을 거두고 몸을 범하지 말라는 한 마디를 주시자, 그 자는 그 한 마디를 실천함으로써 도를 이루게 됩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어리석은 자라도 지극한 도에 도달케 하는 것이 실천, 행동의 위력입니다.
여러분께서 오늘, 재능 기부를 알고 수긍하시는 데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y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칩니다.모두 감사합니다.y
2000년 00월 00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