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공포증, 성공공포증
사람들은 행복하기를 원하고 성공하길 원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겠지요.y
하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행복하고 성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무엇이 자신을 가로 막고 있어서 행복과 성공에 도달하기 쉽지 않게 하는지 알수 있다면 어떨까요.y
실패공포증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수하면 어떻게 될까 고민하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 불철주야 일을 합니다.
또한 성공 공포증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지요.y
그런데 사람들은 성공을 통해 다음번에 더 힘든 일이 자신에게 주어질 것을 두려워해서 일부러 적당하게 일을 한다고 합니다.
더 잘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적당한 선에서 스스로 만족하는 것 입니다.
사실은 저 또한 이런 만감의 교차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하면 열심히 활동합니다.
불과 몇 시간 남겨두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면 할수록 마음이 평치 않습니다.
머릿속에는 두 가지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으로 인해 마음의 갈등이 생기고 선택의 순간 결정의 순간을 회치하게 만듭니다.
머릿속에 있는 두 가지의 두려움이 바로 실패와 성공에 대한 두려움 입니다.
한쪽에서는 지난 프로젝트와 별반 다르지 않으면 어쩌나 라는 두려움과 또 한쪽에서는 성황리에 끝나게 되면 주위에서 보는 평가 기준이 지금보다 높아지게 되어 스스로 그 기준을 맞추지 못할까봐 생기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인해 다시 짊어져야할 기대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런 두 가지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해봅니다.y
이때 필요한 것이 어떤 결과이든 결과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만족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실패와 성공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어떤 결과든지 만들어 내고 난 다음에 스스로 평가를 통해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열심히 했다면 어떤 형태로든 결과가 있어야 합니다.y
그것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그것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야 합니다.
히트했던 프로그램 중, 남자의 자격 직장인 밴드에 참가한 후 김태원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이 4분을 위해 1년을 쓴 것이 아니라 4분 덕분에 1년을 즐길 수 있었다.
자, 우리가 지금 만들려고 하는 결과는 무엇입니까.y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
믿음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회사 세미나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