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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대학생 워크샵 강사 격려 인사말(다른생각)

다르게 생각하기
일단 어떤 감정으로 뒤흔들리면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청춘의 특징일 것입니다.
이 감정이 나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주변까지도 편안하게 만든다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내 안에서 기이한 변화가 일기 시작하지요.
처음으로 방황과 고통이라는 새로운 능력을 스스로 인정하자 마치 내 안의 새로운 피가 침투해서 피를 더욱 뜨겁고 빨갛게, 빠르고 격렬하게 만드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어떤 조직에 맞서는 개인의 저항은 조직에 순응하는 것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런 개인적 용기는 모든 것이 조직화하고 기계화된 우리 시대엔 이미 소멸하고 없습니다.
과거 시절 느꼈던 그 감정은 일종의 무력감도 같았습니다.y
군중의 용기라는 것이 기껏 일렬종대 내에서의 용기임을 깨달았을 뿐입니다.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조소당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독단적인 행동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동감 넘치는 다른 무리와 반대 관점에 서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용기, 모두가 예라고 하는데 오직 혼자 많아 아니라고 말하는 그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민했습니다.
가장 먼저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불응이었고, 다음은 순리에 대한 반대와도 같은 개념이었으니 말입니다.
대학진학은 어떤 사회 공식과도 같았으니 말입니다.y
하지만 미래에 대한 고민은 나 자신에게는 무척이나 유용한 것이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무관심보다는 더 낫다고 부모님께서 조언해 줬으니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순리대로만 산다면, 변화를 질색한다면 세상은 멈출 것입니다.
이것만큼 위험한 것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다르게 생각하기, 비틀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y
대학에 진학할지언정 빠르게 남들 하는 것과 같이 고민 없이 급물살 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벽에 부딪힐지언정 생각과 고민 없이 벽에 부딪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y
무엇을 진정으로 배우고 포고, 흥미가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나만의 생각이 필요한 시간이 있어야 했습니다.
늦을지언정 뒤처지지는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y
고민에 대한 답으로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y
너무나 바쁜 와중이어도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결론입니다.
누가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에요.라고 말해준다고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니 말입니다.
행복한 상황이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2000년 00월 00일
대학생 워크샵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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