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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정기총회 격려연설문

연설자 : 국가보훈처장
제목 :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정기총회 격려연설문
존경하는 이형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총회장님, 그리고 강인호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 오늘 제15차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울러 참석하신 보훈단체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1997년 창립된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전국에 13만여 명의 회원을 둔 명실상부한 호국안보 단체로 성장했습니다.우리나라 근대화를 앞당긴 경제 역군이자 지역 사회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적극 수행하시는 여러분의 모습은, 안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안보의 역군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여러분께서는 지난 세월 전쟁의 후유증으로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오셨습니다.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회원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월남전 참전을 통해 월남이 패망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공산주의 세력이 집권한 베트남에서 얼마나 비극적인 일들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기적의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은 지금 세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첫째, 북한은 올해 사회주의 강성대국의 문을 열겠다고 공언했습니다.이는 곧 한 미동맹을 해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뜻입니다.둘째, 해외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반도는 10년 내 통일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통일의 주도권을 우리가 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세 번째는, 20년 내에는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강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언제까지 국가안위를 한 미동맹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도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결되는 문제입니다.그런데 지난 20세기의 세계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국제적 이념대결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했지만 민족 간 이념대결에서는 베트남의 경우와 같이 공산주의가 승리한 예가 더 많았다는 것입니다.특히 국가의 안위를 동맹국에 의존한 나라는 동맹이 해체되거나 문제가 생기면 패망하였습니다.우리나라는 지금 민족 간 이념대결과 국가 안위를 한 미동맹에 의존하는 두 가지 경우에 모두 해당됩니다.이는 곧 남 북 이념대결의 주 전장은 한 미동맹이며, 한 미동맹의 유지 여부가 남 북 대결의 승패를 좌우하게 된다는 뜻입니다.따라서 북한은 한 미동맹을 해체하는 것을 대남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젊은 세대에게 북한의 대남전략과 한 미동맹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는 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우리 젊은 세대가 한 미동맹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일에는, 베트남의 비극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여러분께서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여러분께서도 사회의 일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건전한 안보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모범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보훈처는 지금까지의 사후보훈 정책을 바탕으로, 대국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선제보훈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그 핵심 사업이 나라사랑 교육과, 보훈안보단체가 호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국보훈 안보단체 연합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입니다.국가의 운명이 걸린 금년 상황에서, 우리 모든 보훈단체는 각 단체의 이해 관계를 떠나 큰 틀에서 모두 화합하고 단결해야 합니다.보훈단체의 중심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국가보훈처도 여러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명예를 선양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총회를 준비해 주신 이형규 총회장님과 강인호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가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호국보훈 단체로서 발전을 거듭하기를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12년 4월 27일
국가보훈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