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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동문회장 동창회 안부인사말

따뜻한 온기와 사람 냄새나는 동창회
안녕하십니까?
더운 날씨 덕분인지 상쾌한 기분보다는 짜증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7이라는 숫자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날씨에 있어서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를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뜨거운 공기만이 주변에 흐르는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7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더위를 이겨낼 수 없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선풍기 바람이 따뜻하고, 밖으로 나서자마자 얼굴과 등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잠시라도 에어컨 바람이 있는 공간에서 벗어나면 짜증이 솟구쳐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런 짜증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극에 달합니다.불쾌하지만, 모르는 사람과 신체가 맞닿기도 하고, 원하지 않게 옆 사람의 땀 냄새를 맡아야 하지요.이전 사람의 체온이 남아있는 의자에 앉는 것도 유쾌하지 않습니다.이런 날씨에는 불쾌지수도 올라가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기 일쑤입니다.y
동기생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이 원하지 않았지만 그리고 상대방이 원하지 않았지만 예민한 날입니다.여러분 모두 한 발짝만 뒤로 물러나 서로 배려해 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졸업과 동시 각자의 길로 매진하여 가정에서는 든든한 남편과 아버지로서, 사회에서는 능력 있는 직장인 또는 ceo로서 정말 멋지게 살아오고 계십니다.저 역시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그리고 가족의 가장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우리가 참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나만 생각하면 되는 나이에서 이제는 가족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가도 함께 늙어가는 친구가 있어 든든한 마음마저 듭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기회는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따뜻한 마음의 여유와 순수한 우정으로 시골초당방 같이 따뜻한 온기와 사람 냄새가 나는 동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남은 2012년 동안에도 동기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애정 어린 관심을 당부하며 즐거울 때 함께 웃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하며 위로해 주는 벗이 되도록 제가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늘 즐겁고 행복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함께하는 동기생이 되도록 합시다.
동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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