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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 격려 인사말

연설자 : 통일부장관
제 목 : 민족통일협의회 전국대회 격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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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존경하는 이재윤 민족통일협의회 의장님, 김태호 경상남도지사님, 이주영 국회의원님, 황철곤 마산시장님, 그리고 자리에 참석해주신 민족통일협의회 임원 및 회원 여러분!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28주년을 기념하는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울러,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쓰신 최경석 경상남도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남북간의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 열리는 이 전국대회는 우리 국민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민족통일협의회는 지난 1981년 창설된 이후 남북관계의 중요한 계기마다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고양시키고 국론 통합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이재윤 의장님을 비롯한 16개 시 도협의회, 200여개 시 군 구협의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북관계 현황)
내외귀빈 여러분,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북한이 지난 4월 장거리로켓 발사에 이어, 지난 주에는 제2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북한의 핵실험은 남북관계 뿐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며, 국제 비확산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이제, 국제사회는 이러한 북한의 도전에 강력한 제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북한은 소위 자위적 억제력을 강화한다는 명분을 밖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세계 어느 나라도 북한의 주장에 수긍하지 않습니다.어느 누구도 북한을 군사적으로 위협할 의도가 없는데도, 북한은 스스로 적을 만들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오히려 핵실험을 함으로써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주민들의 생활은 더욱 피폐해지고 있습니다.북한은 스스로의 폐쇄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와 협력함으로써 불안의식을 해소하고 주민생활 향상에 노력해야 합니다.그러나 북한은 더욱 더 강경하게 나오고 있습니다.유엔안보리에 대해서 적개심을 나타내며 도발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에 참여한 데 대하여는 북한은 이를 전쟁선포라고 억지를 부리며, 서해상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부는 북한의 긴장 조성행위에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고 일관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정부 입장)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여러분!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를 잘 발전시키고, 제대로 발전시켜야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정부는 남북관계를 상생과 공영의 길로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한반도의 평화를 증진시키면서, 남북한이 상호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핵문제는 남북관계의 본질적인 문제이며, 북한 핵문제의 해결 없이는 제대로 된 남북관계 발전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정부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중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비핵 개방 3 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유도하고 북한의 발전과 한반도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구상으로 제시되었습니다.비핵 개방 3 이 대결주의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의 왜곡이며 억지입니다.정부는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매우 유연하게 대처하여 왔습니다.북한의 대남비난과 경직된 태도에도 의연하게 대처해 왔습니다.인도적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하였으며, 남북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지금 개성공단에 대해서 우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정부는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확고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북한은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해야 합니다 오늘로 66일째 강제억류 중인 우리 근로자부터 즉각 석방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그러나 현재와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정부는 한반도의 안전과 민족의 장래를 이끌어가는 책임있는 자세로 원칙과 비전을 가지고 일관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국민적 합의의 중요성)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여러분 역사를 돌이켜보건대, 위기는 항상 국론분열에서 시작되었습니다.그리고 북한은 지속적으로 남남갈등을 부추겨 왔습니다.북한은 일방적으로 대화를 단절시켜 놓고도 우리 정부가 대화를 중단시켰다고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또한 북한은 금강산사건을 일으키고 남북간 통행을 차단하며 전면대결에 진입한다는 등 초강경 입장을 취하면서도 우리정부가 강경하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일부에서는 정부가 강경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북한에 대하여 강경한 정책을 취한 바 없습니다.정부는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이러한 분명한 사실을 민족통일협의회가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려주실 것을 기대합니다.그리하여 단합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정책을 펼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맺음말)
내외귀빈 여러분,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여러분, 남북관계는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를 겪고, 어려운 순간을 넘겨왔습니다.지금 남북관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기회는 반드시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한반도의 통일 비전을 공유하고, 우리의 통일의지를 가다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통일은 우리나라가 초일류 선진국가로 도약하는 가장 중요한 기회입니다.뜻을 하나로 결집시켜야 합니다.마지막으로, 민족통일협의회가 대북정책과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내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깊이 당부 드립니다.지난 28년간의 경험과 지혜, 남북관계를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을 믿습니다.상생과 공영을 위한 2009 민족통일 전국대회 개최를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2009년 6월 3일
통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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