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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발표자 기념식 격려인사말

잊혀가는 제헌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헌절 아침입니다.장마철이 되면서 부쩍 해가 떠있는 날보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이번 제헌절에도 비가 많이 내리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간밤에 내리던 비가 그쳤기에 제헌절 기념 국기를 게양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옆집이나 위 아래층을 둘러보아도 게양된 국기가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는 것입니다.혹시나 제가 날짜를 잘못 알았나 싶어 달력에서 다시 확인하는 해프닝까지 있었습니다.
20 년 7월 17일, 작년처럼 일요일과 겹치지 않아서 더더욱 국경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예전엔 국경일이나 기념일엔 국기를 달도록 통, 반장들이사전 독려했고 대다수 사람도 자발적으로 국기게양에 참여해서, 깜박하고 국기게양을 잊은 집에선 민망해하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 모습들이 소원해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y
심지어 요즘엔 관공서나 시청에서 다는 길거리 게양을 제외한 일반 주택가에선 그 숫자가 현저히 줄었습니다.국기게양이 강제성이 있거나 의무적인사안은 아니더라도 자발적인 참여 의식이 요구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그러기 위해선 2세들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헌절은 1948년에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949년 10월 1일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경일로 정해졌으며, 그다음 해 공포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의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지금은 비록 공휴일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이날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을 제정한 날로서, 온 국민이 경축하고 헌법을 굳게 지키기로 다짐하는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합니다.살아 있는 제헌국회의원과 3부 요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들이 모여 의식을 베풀며,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지요.
이처럼 제헌절은 1년에 몇 번 보지 않는 태극기를 볼 수 있을 정도의 중요한 국경일입니다.이런 국경일이 단지 공휴일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마음속, 머리에서 잊혀 간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 아닐까요?
한 나라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한 가정 안에서도 규칙이 있기 마련입니다.그리고 그러한 규칙과 법은 잘 지켜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습니다.
제헌절에 여기저기 게양되어 있는 태극기를 보았으면 하지만, 그조차도 여의치가 않다면 우리나라 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의미를 생각해보고 생활밀접형 법을 잘 지키는 국민이 되기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발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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