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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세종 컨퍼런스 격려연설문

연설자 : 국토해양부장관
제목 : 세종 컨퍼런스 격려연설문
존경하는 세종시와 대전, 충청지역 주민 여러분, 함께 자리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오늘 역사적인 세종시 출범을 기념하여 언론사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뜻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해주셨습니다.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님, 남상현 대전일보사 사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정기국회로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으실 텐데도 참석해주신 여러 국회의원님, 자치단체장님들과 대학 총장님들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원에 계신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8월초 지루한 늦장마에 이어 지난주엔 2개의 태풍까지 지나면서 많은 비와 바람에 피해도 있었지만, 그만큼 우리 국토가 더욱 건강해지고 가을도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여러분도 보셨겠지만, 요즘 tv 일기예보에서 세종시 날씨가 소개되는 것을 보면 세종시가 어느덧 생활과 현실 속에 깊숙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세종시는 작년 말 입주한 첫마을에서 이미 만여 명의 시민이 새로운 삶을 시작했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학교나 광역교통시설도 순조롭게 마련되어 가고 있습니다.특히 며칠 뒤 이달 중순이 되면 국무총리실을 필두로 연말까지 6개 중앙부처와 6개 소속기관들이 이전함으로써, 바야흐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이자 핵심인 세종시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될 것입니다.행정중심복합도시가 처음 추진된 이후 지금까지 사실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시가 계획대로 건설되고 있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물론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은 바 크다고 생각됩니다.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세종시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아선 마라토너와 같습니다.승부의 본격적인 완성은 이제부터입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종시는 계획 속의 세종시였으며, 첫마을이라는 시범도시 한 곳을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세종시일 뿐입니다.우리 모두가 꿈꿔왔던 세계 최고의 국제적인 모범도시,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완성하기 위하여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먼저, 자족성을 확보해야 합니다.2030년까지 50만의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주택, 편의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일자리 창출 기반입니다.미래의 성장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해야 도시의 진정한 자생력이 만들어집니다.하버드대 도시경제학과 교수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도시의 승리’라는 책을 통해 “도시는 콘크리트가 아닌 인간의 살로 이루어진다.”며 인적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 그와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그러나 도시의 자족성과 자생력을 혼자 확보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주변의 지역들과 연계하여 발전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은 물론, 세종시와 행복청의 유기적 협조 관계가 필수입니다.세종시가 이상적인 도시로 발전하려면 대전충청권과 함께 협력하여 인재를 공유하고 육성해야 합니다.대덕연구단지, 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되는 혁신의 발전소로서 세종대전충청 광역권의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또한, 행정기관 이전에 따라 발생하는 비효율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내야 합니다.특히, 입법기관 및 비이전 기관들과 분리되면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행정비용을 극복해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세종시는 웅장한 도약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 세종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컨퍼런스는 매우 시의적절하며 의미가 큽니다.세종시가 행정도시 건설지역과 그 외 편입지역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가 염원하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번영, 행복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이와 같은 우리의 소망들이 충분히 다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의 전 총리인 에후드 올메르트는 자국의 경제 성장 비결에 대하여 “우리가 가진 자랑할 만한 큰 자산은 성공하겠다는 열망, 그동안의 어려웠던 역사를 바꾸기 위해 그것을 실행하려는 에너지뿐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우리도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 미래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열망과정성을 모아 나갑시다.오늘 세종 컨퍼런스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2012년 9월 5일
국토해양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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