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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직장인 세미나 강사 격려 인사말(책, 편집)

책 읽는 방법
시간에 쫓겨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은 넘쳐나고 여유시간은 없습니다.y
하다못해 드라마 한편 여유롭게 볼 시간이 없습니다.y
학생 때가 좋았다는 것이 이런 상황을 빗대어 하는 이야기인 모양입니다.
나만이 이렇게 분주한 것은 아니겠지요.
아마도 모든 직장인의 삶이 그러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y
집에서 책 한 줄 읽지 못한 날이 오래되었습니다.y
게으르다고 스스로 책망해 보지만, 사실 게으르지는 않지요.
출근 시간, 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으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지하철과 버스에는 사람이 북적거리고 책을 펴놓을 공간 하나 마련하는 것이 타인에게 민폐가 따로 없습니다.
집중되지 않는 것은 피곤함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이쯤 되면 의무감으로 책을 읽고자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 아니란 말이지요.
직장생활 오래 하다 보니 나름 체득한 방법이 있습니다.
책을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그 책에서 나한테 필요한 부분은 목차를 읽어보면 몇 챕터 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것만 읽으면 됩니다.y
시간이 없으니까요.
작가가 글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하고 기승전결을 갖춰서 책을 쓰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쓰고, 저렇게 쓴 것들을 주제별로 모아서 책을 내겠지요.
책을 쓰는 과정 자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불란하게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드시 그 순서를 따라서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나 스스로 지식을 편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저자의 이 부분, 저 저자의 이 부분을 내 마음대로 가져와서 엮어내고 내 지식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적극적인 독서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내용을 스스로 생산해내는 경험을 할 때, 그게 제 지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떤 주제와 관련된 서너 가지의 책을 동시에 읽고, 그 내용을 편집해서 스스로의 이야기로 생산해내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 책의 내용이 비로소 제 것이 되는 게 아닐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는 것보다는 그런 적극적인 독서법이 훨씬 좋지 않습니까.y
우리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니 말입니다.
2000년 00월 00일
직장인 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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