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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학부모 세미나 강사 격려 인사말(부모, 폭언)

부모의 폭언
아이가 바르게 행동하면 안고, 칭찬해줍니다.
나쁜 행동을 했을 때는 야단을 치거나, 아니면 그냥 내버려둡니다.y
아이가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태도가 좋아졌을 때 칭찬하고 안아주면 됩니다.
석 줄이면 설명되는 육아 방법인데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y
아이는 항상 욕구 불만인 것 같고 망나니 같은 행동으로 부모의 진을 빼놓습니다.
과연 저 아이가 내 뱃속에서 나온 아이인지, 이것이 과연 현실인지 소파에 축 늘어져 아이의 뒷모습을 바랍니다.
부모가 되면 내 아이에게 공자 같은 사람이 되고자 결심했습니다.y
태어나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이 시기는 과거 위인들의 말을 암기하여 읊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자문이나 한시, 논어 등의 고전을 외워 암송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그 명언들이 아이의 잠재의식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 잡기 때문에,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그를 지탱해주는 학문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무의식의 정신세계로 파고든 한문의 깊은 뜻이 아이의 근본을 이루는 사상적 배경이 되지 않을까요.
내 아이의 나이가 중3 정도가 된다면 아마 나의 아이는 이런 고민을 하며 하루를 보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y
인간이란 무엇인가, 학문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때에 적절한 스승을 찾아야겠구나, 이 시기에 만나는 훌륭한 스승은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니 말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치겠다는 큰 뜻을 세우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나가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그러합니다.
그러나 신나게 말썽을 저지르고 게임 삼매경에 축구에만 빠져 사는 내 아이를 보니 그게 현실 가능한 소망이었나를 자조하게 됩니다.
마음처럼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 없지요.
책상에 앉아 공부하나 가르치려고 해도 채 한 시간을 넘기지 못합니다.
눈이 희번득해지고, 손이 먼저 올라가려는 것을 간신히 참습니다.
생각보다 내 아이는 부족하고, 습득력이 떨어지는 것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험한 말이 먼저 나가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나의 폭언은 아이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알기에 제가 아이의 스승이 되는 것은 포기했습니다.y
두려운 눈빛으로 눈물을 훌쩍이는 것을 보니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느꼈지요.
모든 부모는 내 아이가 이렇게 자라기를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있겠지요.y
하지만 그리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가 내 품으로 와 내 자식이 된 것만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그 기쁨 하나로 족하다는 생각입니다.
바라건대, 여러분은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될 말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이의 본연의 모습을 이해해 주고 보살펴 주기를 바랍니다.y
경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0년 00월 00일
학부모 세미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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