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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_학부모 워크샵 강사 격려 인사말(언어습관)

욕하는 내 아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일상어가 돼버린 아이들의 욕설이 더 이상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들이 입과 문자로 말하는 것을 들여다보면 가히 욕설의 바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y
육두문자가 아니면 대화가 진행되지 않는 학생이 천지입니다.
중고생은 말할 것도 없고 초등학생들마저 기함하게 합니다.
내용도 단순히 ‘새끼’ 정도가 아니지요.
어른도 낯을 붉힐 만큼 상스러운데다 그악하고 폭력적입니다.
언어가 사고의 틀이고 사회화의 도구라면 자의식과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는 아이들 때 일상화한 욕설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y
개인의 인성과 정서를 파괴하는 것은 물론 사회를 황폐화하는 요인이 되지요.
그런 만큼 아이의 입에서 욕설을 그만하게 하는 특단적인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욕설은 어느 사회에나 있는 필요악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욕설 에너지로 분출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y
그러나 지금의 ‘욕 사태’는 아이들이 욕을 잘못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오히려 욕하는 것을 ‘멋있는 것’ 또는 ‘카리스마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면 큰일입니다.
아이들이 심상찮게 욕설을 내뱉는 것은 습관의 문제이고, 또한 욕설의 어원 등 원뜻을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이런 욕설이 학생들 사이에서는 친구 간의 친근감을 표현하는 일종의 문화라는 점입니다.
‘ 발’은 욕이지만, 상황이나 대화에 따라 긍정이나 동의 동조 또는 부정을 나타내는 말로 쓰였습니다.
이처럼 욕설이 학창시절의 중요한 특징이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단의 대책에는 욕하는 것이 잘못된 행위임을 아이들이 분명히 깨닫도록 상벌을 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원래의 뜻이 뭔지 확실히 가르치는 것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y
아울러 현실의 반영이라는 이유로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내보내는 대중매체에 대한 철저한 규제도 생각합니다.
대중매체는 현실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현실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닙니까. y
아이의 인성을 바르게 기르기 위해서는 어른부터가 바른 언어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y
학교 성적에 가려진 아이의 마음속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보살펴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 년 월 일
학부모 워크샵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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